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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과일

건강에 좋은 사과 알고 먹어요

by 왕방울이 2022.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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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사과나무의 열매로,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는 열매 가운데 하나이다. 평과, 빈파라고도 한다. 사과 열매는 가을에 익는데, 보통 지름이 5~9센티미터이다. 극히 드물지만 15센티에 이르기도 한다. 씨앗에는 미량의 사이안화물이 함유되어 있다. 샐러드, 주스, 파이, 카레 등의 재료로 쓰인다.

 

지금의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가 접하는 국경을 기준으로 그 북쪽의 유럽에서는 포도가 잘 자라지 못하는 기후로 인하여, 사과를 숭배하였다. 사과는 많은 종교적 전통에서 언급되는데 신비적이고 금지된 과일(금단의 열매)로 특히 여겨진다. 창세기에는 금지된 과일이 무엇인지 명확히 나와 있지 않았는데도 보통 유럽의 기독교 전통에서는 이브가 아담을 유혹하여 함께 나누어 먹은 과일이 사과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에서 사과는 유혹, 죄에 빠짐, 죄 그 자체의 상징이 되었다. 중세의 성직자들은 사과의 유혹적인 빛깔, 양면성을 지닌 맛(달콤하고 신), 여성을 암시하는 중심의 생김새,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과를 가로로 잘랐을 때 중심의 별의 모양이 바로 금단의 선악과나무에서 자랐을 열매임을 나타내는 표식이라고 해석하였다.

 

19세기 초까지는 영국이 세계 최대 생산국이었으나 19세기 말에 들어서는 미국에서 육종이 성행하여 최대의 생산국이 되었으며 한때 러시아가 세계 최대 생산국이었다가 2014년에는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48%를 차지해서 최대였다. 미국, 터키, 폴란드, 이탈리아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사과 재배지로 유명한 곳은 경상북도 북부지방 청송군, 안동시, 영양군 등이다. 최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강원도 인근 지역에서도 사과가 재배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700여 종이 되지만, 대한민국에서 유실수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10여 종이다. 사과의 품종은 수확기에 따라 조생종·중생종·만생종으로 나뉘고, 색깔에 따라 홍색 사과·황색 사과·녹색 사과로 구분한다. 현재 널리 재배되고 있는 품종에는 스타킹·골든 딜리셔스·축 등이 있고, 근래에는 조나 골드·부사 등이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홍옥이 오랫동안 재배되었으나 현재는 적은 수가 재배되고 있다.

 

사과나무는 낙엽이 지는 넓은 잎 소교목으로, 키는 3~5m까지 자란다. 일년생 가지는 자줏빛이다. 어긋나기 하는 잎은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난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맥 위에 털이 있다. 밑부분에 일찍 떨어지는 턱잎이 있다. 어린잎, 새순, 꽃자루에는 회백색 털이 빽빽이 나 있다. 꽃봉오리는 붉은색이고, 45월에 잎이 나올 때 흰색 또는 연분홍색 꽃이 잎과 함께 가지 끝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우산 모양으로 달린다. 수술은 여러 개이고, 암술대는 3~5개이지만 기부가 유착하여 1개로 되며 흰털이 나 있다. 씨방은 하위이고 꽃받침 속에 들어있다. 4월에서 5월 사이에 꽃을 피운다. 열매는 8~9월에 꽃받침이 자라면서 녹색 또는 붉은색으로 생긴다. 70~100여년간 살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열매를 생산하는 시기는 40~50살쯤이다. 나무는 높이 5~12미터에 이르는 작은 낙엽수이며, 넓고 밀집된 잔가지가 많은 수관을 가진다. 잎은 번갈아 가며 배열된 모양의 단순한 타원형으로 끝은 날카롭고 톱니 모양의 모서리, 가냘프고 솜털이 나 있는 하단 부분, 5~12센티미터 길이와 3~6센티미터 너비, 2~5센티미터의 잎꼭지의 특징을 가진다. 꽃은 잎과 함께 봄에 나는데 꽃 색깔은 흰색이며 처음에는 엷은 분홍색을 띠기도 한다. 직경은 2.5~3.5 센티미터이며 꽃잎은 다섯 개이다.

 

사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로리가 적고 몸에 좋은 성분이 매우 들어있다. 식이섬유는 혈관에 쌓이는 유해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고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해 준다. 또한 칼륨은 몸속의 염분을 배출시켜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사과는 노화를 방지하며 하얗고 뽀얀 피부를 만들어주는 성분인 폴리페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영국 식품연구소 연구팀이 폴리페놀 성분을 따로 추출할 수 없는 과일인 사과, 복숭아, 천도복숭아를 분석한 결과 폴리페놀 성분을 추출할 수 있는 포도 같은 과일보다 최고 5배까지 더 많은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유  방암,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사과에 들어있는 펙틴은 대장암을 예방하는 유 이관 지방산을 증가시키고 붉은색 사과에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은 대장 내에 머무는 동안 장 내의 항암물질 생산을 해서 유방암 예방을 돕는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에 따르면, 사과와 배를 즐겨 먹는 사람은 뇌졸중 발생위험이 줄어든다. 아침 사과는 보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른 과육에 비해 탄수화물과 비타민C, 무기염류가 풍부하며 단백질과 지방이 비교적 적다. 사과 씨에는 생명의 위협을 주는 극소량의 청산가리가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과로 만든 요리에는 사과 케이크, 사과튀김, 사과주스, 사과파이, 사과 소스, 사과 소다, 사과 사탕, 사과주 등이 있다.

국가별 사과 생산량은 중국(29,851,163), 미국(4,358,710), 폴란드(2,830,870), 이란(2,718,775), 튀라기 예(2,504,490), 이탈리아(2,208,227), 인도(1,985,000) 순으로 중국에서 가장 많은 사과가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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